[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노량진 시장 현대화 사업에 맞서고 있는 노량진 구(舊)수산시장에 대한 법원의 6차 강제 명도집행이 20일 진행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강제집행은 오전 8시30분께부터 오전 9시50분께까지 이어졌다. 법원 집행관 50여명과 수협 측 직원 및 용역 150여명이 투입돼 3개소를 철거했다.
갑작스러운 강제집행으로 현장에서는 이를 막으려는 상인들과 집행을 강행하려는 수협 측의 충돌이 벌어졌다.
경찰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상인 관계자 1명은 철거를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뜨거운 물을 부어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다.
한편 수협 측은 2017년 4월과 지난해 7월·9월·10월 등 네 차례의 강제집행 실시가 무산되자 11월 구시장 전역에 단전·단수 조처를 내리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다.
지난달 25일에는 4시간에 걸친 강제집행을 실시해 활어보관장 내 수조 10여개 및 집기 등을 들어내고 활어보관장을 폐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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