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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맥주 '호프' 아닌 희망 '호프' 만들 것"
이인영 "맥주 '호프' 아닌 희망 '호프' 만들 것"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5.20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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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저녁 여야 3당 원내대표 간 '맥주회동'을 앞둔 가운데 "격의 없는 대화를 만들기 위해 호프 미팅을 하겠다"며 "분명한 것은 맥주 '호프'가 아닌 희망 '호프' 미팅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에게도 "방문을 거부하고 항의하신 분들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씀하신 만큼 5.18망언에 대한 역사왜곡법 처리와 진상규명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청했다.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 원내대표는 20일 오전 열린 104차 최고위원회 모두 발언에서  "여야 원내대표가 민생과 경제 활로를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마지막 지혜를 발휘해야 할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주말 폭염을 누그러뜨리는 단비가 내렸다. 마땅히 민생에도 단비가 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국민들은 조속히 국회가 열리고 민생 추경이 처리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 격의 없는 대화를 만들기 위해 호프미팅을 하겠다"며 "분명한 것은 맥주 '호프'가 아니라 희망 '호프' 미팅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원내대표는 전날 열린 5.18기념식과 관련해 황교안 대표에게도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원내대표는 "황교안 대표도 5.18 기념식장에 참석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다. 또한 방문을 거부하고 항의하신 분들의 심정도 충분히 이해한다고 말했다"며 "5.18 영령 앞에 모무가 떳떳하게 설 수 있도록 국회와 한국당의 징계 절차가 신속하게 추진되고 진상규명위원회 구성이 완료돼 본격적인 활동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한국당이 약속을 지켜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 원내대표는 "한국당의 책임을 논하기 전에 우리도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전심전력해야 한다"며 "우리 민주당은 민주주의, 역사의 정의 등을 지키는 일에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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