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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악취나던 대모산이 ‘야생화원’으로... 10월부터 2단계 진행
강남구, 악취나던 대모산이 ‘야생화원’으로... 10월부터 2단계 진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5.21 1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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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최근 악취 민원으로 몸살을 앓던 대모산 일대를 꽃 향기가 물씬 풍기는 ‘야생화원’으로 탈바꿈한다.

현재 1단계 사업으로 총 29억원을 투입해 5200㎡ 부지에 테마별 화원을 조성한 상태로 오는 10월부터는 6800㎡ 부지에 2단계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대모산 야생화원 조성 모습
대모산 야생화원 조성 모습

앞서 구는 대모산 농경지 경작과정에서 배출되는 분뇨성 비료와 농업 쓰레기로 인한 경관저해·악취 관련 민원이 늘어나자 ‘야생화원’ 조성 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구는 시비 21억원을 확보하고 구비 8억원 등을 투입해 이 일대 농경지를 매입해 72종 5만9500여본의 식물자원을 식재해 계절별 야생화원을 조성했다.

태양광 정원등, 탐방로, 전망대, 화장실 등 기반시설과 야생화 및 나무 이름이 적힌 푯말도 설치해 자연학습장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화원은 △야생화가 있는 계단식 계절정원 △소나무와 음지 초화류가 있는 느림보숲길 △옛날 농경지 형태의 추억의 돌담 △억새가 있는 바람의 정원 △소나무·벚나무가 있는 비밀의 정원 등으로 구성됐다.

누구나 입장료 없이 무료 방문할 수 있다.

김현경 공원녹지과장은 “10월에 착공되는 2단계 사업은 테마별 초화원, 전망테크 조성 등으로 6800㎡ 부지에 29억원 규모로 추진된다”며 “야생화원을 경유하는 대모산 자락길(무장애길)도 함께 조성된다”고 전했다.

이어 “대모산을 어르신·장애인·임산부 등 모든 계층이 편하게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 모두가 행복한 도시, 강남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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