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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반값 기숙원룸'에 중개보수도 '반값'... 공인중개사 123개소 참여
성동구, '반값 기숙원룸'에 중개보수도 '반값'... 공인중개사 123개소 참여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5.22 08: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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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5월부터 관내 대학교인 한양대학교와 한양여자대학교 재학생이 주거용 주택 임차계약 시 법정 중개보수의 2분의 1만 부담하면 되는 ‘반값 중개보수지원 서비스’를 시행한다.

학생들이 대학 입학 후 등록금과 주거비 등은 큰 부담이 되고 있는 만큼 이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한 방안이다.

반값 중개보수 지원 상생부동산 안내판
반값 중개보수 지원 상생부동산 안내판

특히 구는 지역주민과 LH공사, 한양대학교와 협력해 ‘반값 기숙원룸’ 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이번에는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성동구지회와 관내 공인중개사 123개소가 재능기부로 부동산 중개수수료를 절반으로 낮췄다.

구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2017년부터 2018년 확정일자 신고를 한 자료를 보면 1년 기준 임대건수 약 1400건으로 중개보수액은 4억2000만원으로 추정됐다"며 "반값 중개보수 적용 시 매년 약 2억1000만원의 학생들의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부동산중개업소에 내걸 ‘상생부동산 안내판’도 제작키로 했다.

재능기부 참여 중개사무소는 구청 및 한양(여)대·총학생회 홈페이지에 명단을 게시하고 참여 중개사무소 내·외부에는 상생 중개사무소지정서 및 참여 안내판(사진)을 게시해 수혜 대상자인 한양(여)대생들이 알 수 있도록 했다.

적용 중개규모는 전세는 보증금 1억원 이하, 월세는 보증금 3000만원 + 월차임액 50만원 이하로, 위 전·월세 금액의 경우 법정 중개보수는 30만원이나 2분의 1을 경감한 15만원을 중개보수 지급 시 해당 중개사무소에 지급하면 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청년 가구 주거비용이 갈수록 증가됨에 따라 한양(여)대생들에게 조금이나마 경제적 도움을 주고자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공헌에 참여해주신 공인중개사무소 대표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러한 시대적 정신이 사회 각 분야에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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