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양념을 소재로 삼았다는 점이 재미있다.
제작진은 ‘다큐지만 누구나 쉽게 볼 수 있는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었다.’ 며 ‘프랑스. 중국, 일본 등 이미 세계화에 성공한 음식들을 살펴보면 그 나라를 대표하는 고유의 소스문화가 존재한다. 우리에게도 양념이 있다. 오히려 다른 나라보다 다양한 식재료를 사용하고 몸에도 좋은 양념을 잘 활용하면 한식의 세계화도 성공할 수 있다. 그래서 소재를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발효음식, 양념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미 소스 문화로 중국, 프랑스와 함께 세계 3대 음식으로 꼽히는 태국음식을 이야기 시작한 <한식의 세계화, 양념에 그 길을 묻다>는 일본의 성공사례까지 보여주면서 우리의 고유 발효 과정을 거친 장문화의 효능과 맛을 담고 그에 대한 실험적인 장치들이 시도된다.
간장과 어육장(조선시대 궁중에서 담그던 전통장)의 명인들이 참여해 전통장의 재현과 효능을 보여주고 국내는 물론 LA와 일본에서 세계화에 노력하고 있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또, 벽화를 통해 양념이 사용되던 이야기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재현한다.
우리의 맛에 외국인들의 입맛을 길들이고 장악하기 위한 문화전략들을 세운다면 우리의 한식 또한 세계화에 성공할 수 있다.
한식의 세계화, 양념에 그 길을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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