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부산의 한 터널을 달리던 대형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2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23일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4분께 부산 기장군 철마면 부산외곽순환도로 철마4터널(창원방향)을 지나던 25t 덤프트럭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터널을 지나가던 운전자들이 밖으로 긴급히 대피했고, 이 과정에서 승합차 운전자인 50대 여성 등 2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트럭을 완전히 태워 1500만원(소방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또 터널 내 1000㎡ 가량 그을음 피해가 났다.
화재가 진화된 이후 트럭 견인과 터널 내 연기 배출 등으로 인해 터널 통행이 약 1시간 동안 금지되기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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