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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물에 머리감고 액운 없애요"... 영등포구, 오는 1일 ‘단오 축제’
"창포물에 머리감고 액운 없애요"... 영등포구, 오는 1일 ‘단오 축제’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5.24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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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창포물에 시원하게 머리 감으면 액운은 사라지고 행복이 찾아온다”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오는 6월 1일 영등포공원에서 이같은 체험을 해 볼 수 있는 ‘단오축제’를 개최한다.

영등포 단오축제에서 단오 제례 의식을 재현하고 있다.
영등포 단오축제에서 단오 제례 의식을 재현하고 있다.

단오는 음력 5월 5일로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날로 우리나라 4대 명절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로 17년을 맞이하는 영등포 단오축제에는 창포물에 머리감기, 새끼 꼬기, 씨름 등 사라져가는 세시풍속을 재현하는 체험행사가 열린다.

영등포문화원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오전 9시부터 △겨루기 마당 △전시 및 체험마당 △구민 참여마당 △장터마당 코너로 구성돼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영등포문화원 소속 주부 취타대의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단오 제례와 개막식이 진행된다. 또한 국악, 가야금 병창, 동춘 서커스 공연 등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민속 겨루기 마당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씨름, 그네뛰기, 투호놀이, 새끼 꼬기 등 경기에 참여해 실력을 겨룬다.

전시 및 체험마당에서는 창포물에 머리 감기, 굴렁쇠 굴리기, 활쏘기, 민화 부채 만들기,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장명루 팔찌 만들기 등 각종 전통 체험이 펼쳐지고 단오 사진전이 열린다.

참여마당에는 붓글씨 체험 및 무료 가훈 쓰기, 어린이 장터 마당, 어린이 단오 사진 촬영대회 등을 마련한다. 또한 건강 체험관, 심폐소생술 체험관, 치매 상담 부스 등 다양한 코너를 운영해 구민의 건강을 챙긴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먹거리 장터가 열리는데, 특히 올해는 푸드트럭을 처음 설치해 이색 별미를 판매할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우리 고유의 명절 단오를 맞아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영등포 단오 축제가 올해로 17회를 맞이했다.”라며 “이번 축제에서 주민들이 신명 나고 흥겨운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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