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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3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도 ‘빈손’... '국회정상화' 다시 표류
여야3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도 ‘빈손’... '국회정상화' 다시 표류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5.24 13: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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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원내수석부대표들이 국회 정상화를 위해 나섰지만 이들도 빈손으로 물러났다.

선거제와 검찰개혁 등을 포함한 패스트트랙 지정에 대한 민주당의 사과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이원욱(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동섭 바른미래당, 정양석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이동섭 의원실에서 국회정상화 및 현안관련 3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원욱(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동섭 바른미래당, 정양석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이동섭 의원실에서 국회정상화 및 현안관련 3당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민주당 이원욱, 한국당 정양석,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수석부대표는 24일 오전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재개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했다.

앞서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는 지난 20일 ‘호프회동’을 통해 국회 정상회에 공감대를 이루면서 순항하는 듯 기대를 높였지만 이날 다시 길을 잃고 표류하게 됐다.

이날 한국당은 국회 정상화 조건으로 패스트트랙 지정 사과와 철회 등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민주당은 지난 22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한국당 요구에 대한 '수용 불가' 입장을 확인한 상태로 이날에도 ‘사과 문제’를 놓고 결론을 내지 못했다.

다만 각 당이 국회 정상화를 위해 원내대표 회동을 건의키로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회동이 끝난 후 바른미래당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표 회동을 가급적 빠른 시기에 할 것을 각 당 원내대표에게 건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중재역을 맡은 바른미래당은 민주당이 사과해 한국당에 국회 복귀의 명분을 만들어주고 패스트트랙에 태운 법안들을 여야가 합의해 추진키로 약속하자는 중재안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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