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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외교 기밀 누설’ 강효상 의원 수사 착수
검찰, ‘외교 기밀 누설’ 강효상 의원 수사 착수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5.27 14: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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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검찰이 한미 정상 간 통화내용을 유출했다는 논란을 불러 일으킨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의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이 강 의원을 형법상 외교상기밀 누설 및 탐지, 수집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공안1부(부장검사 양중진)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검찰이 한미 정상 간 통화내용을 유출했다는 논란을 불러 일으킨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의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뉴시스
검찰이 한미 정상 간 통화내용을 유출했다는 논란을 불러 일으킨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의 수사에 착수했다. 사진=뉴시스

검찰은 고발장 등 관련 기록과 자료를 검토한 뒤 고발인 조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강 의원은 지난 9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5월 하순에 일본을 방문한 뒤에 잠깐이라도 한국을 방문해 달라'고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청와대와 외교부의 합동 감찰 결과 주미대사관 소속 외교관이 고교 선배인 강 의원에게 통화 내용을 유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은 지난 24일 "강 의원은 한미 정상 간 비공개 통화내용을 공개함으로써 3급 기밀에 해당하는 외교상 기밀을 누설했고, 고교 후배인 참사관으로부터 정상간 통화내용을 전달받아 외교상기밀을 탐지·수집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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