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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TV - 국회] 안양대학교 매각반대연대 “김광태 이사장 카르텔은 즉각 떠나라!”
[한강TV - 국회] 안양대학교 매각반대연대 “김광태 이사장 카르텔은 즉각 떠나라!”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9.05.28 09: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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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학교 학생들 “고소, 탄압하면 항복할 줄 알았냐?” 분기탱천!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안양대학교 재단측의 학교 매각 움직임에 대해 안양대학교 학생들이 분연히 일어섰다. 안양대학교 재학생 일동은 “고소, 탄압하면 항복할 줄 알았냐?”면서 재단측에 분기탱천한 마음을 드러냈다. 결국 안양대학교에 문제가 많다는 거다.

도대체 안양대학교에 무슨 문제가 많다는 것인가? 조동현 안양대학교 총학생회 회장과 안양대학교 매각반대연대 등이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사장이 동일한 목적을 지닌 이사 4명을 선임하면서 금품을 받고 재단을 사실상 매각하였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해당 의혹을 명확히 밝힐 것과 이사회의 무책임한 학교 경영과 비리 의혹을 공개하며 우일학원 이사회의 퇴진을 요구했다.

학교법인 우일학원(이사장 김광태 장로, 은파감리교회)이 운영하고 있는 안양대학교가 대순진리회 성주방면(대순성주회)에 매각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안양대학교 교수, 학생, 직원, 동문 등이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이은규 목사, 전 안양대 총장)를 구성하고 강력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안양대학교 매각반대연대(대표 김수호)가 이날 기자회견을 열었던 거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 대학생위원회와 해당 단체가 함께한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매각 의혹으로 인해 불거진 안양대학교 학내 분규 문제가 격화되고 있다. 이사장이 동일한 목적을 지닌 이사 4명을 선임하면서 금품을 받고 재단을 사실상 매각하였다”는 의혹을 언급하며 해당 의혹을 명확히 밝힐 것과 이사회의 무책임한 학교 경영과 비리 의혹을 공개하며 우일학원 이사회의 퇴진을 요구했다.

안양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안양대학교 매각반대연대’가 2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대학교가 매각될 위기에 놓여 있다면서 학교 재단측과 이사회를 향해 분기탱천한 마음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안양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안양대학교 매각반대연대’가 27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양대학교가 매각될 위기에 놓여 있다면서 학교 재단측과 이사회를 향해 분기탱천한 마음을 가감 없이 드러내고 있다.

‘안양대학교 매각반대연대’측은 “이사장은 매각이 아닌 통상적인 이사 선임이라고 말하지만 이사회와 법인, 그 외 각종 교육계 관계자들이 모두 ‘매각이 맞다’고 말한다”면서 “일부 학교 직원들조차 학교의 새 주인에 잘 보여야 된다며 학생들의 투쟁을 와해 시켜려고 한다”면서 “기존까지 안양대학교를 운영하는 와중에도 크고 작은 사학비리를 저질렀던 우일학원 이사회가 이제 학교를 넘기고 도망치려 한다는 소문이 가득하다. 안양대학교 정상화를 위해서는 학교 발전을 저해하는 현 이사회가 퇴진하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한 “우일학원 이사회는 지금까지도 학내 구성원들과의 대화를 거부하고 있다. 따라서 이사회의 퇴진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강도 높은 투쟁을 지속하겠다는 결기를 다졌다.

안양대학교 매각반대연대 김수호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학생과 교수, 동문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한 이사장은 교육자로서의 자질이 없다”고 주장했는데, 우일학원 김광태 이사장은 안양대학교 학생, 교수 등 학내 구성원을 상대로 3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안양대학교 매각반대연대는 안양대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단체이며 지난 4월 16일부터 학교 점거농성을 통한 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수호 대표는 “누가 교육을 죽였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낭독하면서 학교법인 우일학원 이사장의 비교육적 행태를 낱낱이 고자질하며 “이사장이 자신을 반대하는 학생과 교직원, 동문들까지 무차별적으로 고소했다”고 폭로하면서, 이사장의 교육자 자질을 의심하고, 본지에 ‘지난 2017년 1월경 학교 수봉관에서 나눈 김광태 이사장과 다른 두 명의 대화 녹취록’을 제공했다.

김수호 대표는 “이사장 당신이 그토록 주장하는 학교를 위해 많은 것을 해주고 싶다는 자신의 열정을 증명해 보시라”라면서 “이 학교를 위해 당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행동은 바로 당신의 카르텔과 함께 이 학교를 떠나는 것”이라고 재단 이사장을 맹렬히 비난했다.

김수호 대표는 그러면서 “일가족이 학교를 운영하며 진딧물마냥 대학교라는 고목을 말려죽일 때는 신이 났을지 모르나 그 시간은 끝났다”고 선언하며 “선친의 훌륭함을 어찌 그리 닮지 못하였는지, ‘호부에 견자 없다(호남 부친에 개자식 안 난다)’는 말이 참으로 공허하기만 하다. 그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질 생각을 하기는커녕 학교를 떠넘기고 도망칠 궁리만 하고 있으니 탄식이 나온다”고 개탄했다.

김수호 대표는 나아가 깊게 심호흡을 가다듬고는 “이사회는 부디 성내지 마시라, 낙담하지 마시라, 오히려 기뻐하시라”고 주문한 후 “당신들의 학생들은 이제 당신들의 불의를 참지 않을 정도로 성장했다. 이것이 당신들의 노력에 대한 성과가 아니면 무엇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성명서 낭독이 여기에 이르자 김수호 대표는 노기로 인해 탄력의 임계점까지 다다른 듯이 팽팽한 탄력을 지닌 두 콧구멍을 통해 내심으로부터 활화산 마그마처럼 끓어오르는 분노를 흡사 코끼리 상아처럼 ‘풍풍!’ 마구 뿜어댔다. 마치 안양대학교 김광태 이사장 생각만 했다 하면 끓어오르는 마그마 같은 분노의 쓰나미가 마구 몰려오는 것 같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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