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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양현석 재력가 성접대 의혹.. 화류계 여성 사이에 황하나도 있었다
YG 양현석 재력가 성접대 의혹.. 화류계 여성 사이에 황하나도 있었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5.28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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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MBC TV '탐사기획 스트레이트'가 양현석(50)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을 제기했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양 대표의 이 같은 의혹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스트레이트'는 27일 '동남아 부호들에 대한 YG의 은밀한 접대'편에서 그룹 '빅뱅' 승리(29)의 성접대 숙박비에 사용된 YG 법인카드 등을 근거로 양 대표의 동남아 재력가 성접대 의혹을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는 성폭행 피해 여성, 목격자들, 클럽 '버닝썬'에 다녔던 직원들의 증언이 보도됐다.

MBC 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 기획 스트레이트'
MBC TV 시사교양 프로그램 '탐사 기획 스트레이트'

성폭행 피해 여성 이모씨는 방송에서 "태국인이 준 위스키 3~4잔을 마시고 정신을 잃었고 클럽에서부터 호텔 침대에 앉아있을 때까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애(가해자)가 와서 이제 (나를) 어떻게 하려고 해서 나는 발버둥을 쳤다"며 "(가해자가) 내 목을 잡고 침대에 머리를 계속 쾅쾅 (부딪혔다), 내가 일어나니깐 계속 (이 일이) 반복되면서 목이 계속 꺾였다. 그러면서 '(이러다)내가 죽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놓았다. 피해 여성은 태국인이 웃는 얼굴 사진 남겨야 보내준다는 말에 억지로 웃으며 사진을 찍었다고 증언했다.

피해 여성이 지목한 가해 남성은 '밥'이란 인물로 2014년부터 승리가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태국 재력가로 확인됐다. 밥은 승리로부터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에 관해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부인하며 승리를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밥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수상한 접대 의혹에 관한 제보를 받았다. 이는 2014년 7월 태국인 밥과 말레이시아 재력가 조 로우 등이 포함된 동남아 재력가들이 서울 강남에 있는 한 고급식당에서 열린 모임에 참석했다는 내용이었다.

재력가들이 찾은 강남 고급 레스토랑에는 YG 핵심 인물도 같이 했다. 목격자 A씨는 방송에서 "식당을 통째로 빌려 식사했다. 2박3일 일정 중 식사와 클럽 방문 등 최소 3차례 YG와 재력가들의 만남이 있었다"며 “소속 유명 가수들이 나와 상당히 긴 시간 얘기한 것으로 알고 있다. 남성 8명 정도, 초대된 여성 25명 정도 있었다. 여성 중 10명 이상은 정마담이 동원한 화류계 여성으로 알고 있다. 황하나 씨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식사를 마친 일행 대부분이 강남 클럽 NB로 향해 테이블을 잡고 해당 여성들과 시간을 즐겼고 이 모습을 양 대표가 지켜보고 있었다"며 ""매번 자리마다 술집 아가씨들이 정말 많았고, 이 중 재력가들이 맘에 들어하는 여성들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양 대표는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했다. 그는 방송에서 "당시 식당과 클럽에 간 건 사실이지만 지인 초대로 참석했을 뿐"이라며 "(유명 가수의 식사비도)계산하지 않았다"고 성접대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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