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경북에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환자가 감염된 뒤 28일 숨졌다.
경북도에 따르면 구미시에 사는 76세의 이 여성은 지난 19일 텃밭 작업 후 발열, 피로감, 식욕부진, 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대구의 의료기관에 입원, 지난 27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이날 오후 12시 41분께 사망했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릴 경우 6~14일 잠복기를 거쳐 고열(38~40도)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감염병이다.
예방백신이 없고 심하면 혈소판과 백혈구 감소로 사망할 수 있다.
지난 2013~2018년 전국의 SFTS 환자는 866명이 발생해 174명이 사망했고 경북에서는 136명이 발생해 31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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