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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경질?... 민주당 "심각한 불법행위 스스로 인정"
강경화 장관 경질?... 민주당 "심각한 불법행위 스스로 인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5.30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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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외교부가 한미 정상간 통화를 유출한 외교부 참사관 파면을 결정한 가운데 민주당은 "이제 강효상 의원이 단죄 받을 차례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은 "강경화 장관을 경질하라"며 맞불을 놓고 있는 한국당을 향해서는 강 의원의 행위가 심각한 기밀 누출 불법행위 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꼴이라고 일침했다.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는 나경원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의견을 나누며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는 나경원 원내대표와 의원들이 의견을 나누며 회의장으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해식 대변인은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비위 공직자에 대한 징계는 여기서 그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변인은 "(강효상 의원은) 일말의 반성과 사과의 뜻을 표하기는 커녕 아직도 '공포정치', '압제' 운운하며 '투사'를 자처하고 있다"며 "강 의원은 자신의 행위가 국법을 농락하고 국민을 무시하는 망동임을 깨달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는 "나경원 원내대표는 할 술 더 떠 검찰이 강 의원을 부른다고 해도 한국당으로서는 내어줄 수 없다는 어처구니 없는 말을 내놓고 있다"며 "국법도 안중에 없고 국민 무서운 줄 모르는 무소불위 그 자체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 "여론이 들끊자 한국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경질하라'면서 엉뚱한 방향으로 화살을 돌렸다"며 "그러나 강 장관의 경질을 요구한 그 자체는 결국 강효상 의원의 기밀 유출이 심각한 불법행위라는 점을 스스로 인정한 꼴이다"고 꼬집었다.

이 대변인은 "선출직 공직자라면 오히려 더욱 더 공직자의 본분을 자각해야 한다"며 "외교 기밀을 전달받아 국내 정치적 공격의 소재로 활용한 한국당 강효상 의원의 행위는 더욱 엄중하게 처벌 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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