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성동구청장 후보로 출마했던 정찬옥 후보가 '선거보전 비용 먹튀'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지난 14일 본지로부터 고발당해 다시 한번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선거에서 유효특표수 15% 이상이면 후보자가 사용한 선거비용 100%를 보전해 주고 있다.
정 후보는 이를 이용해 선거보전 비용을 받으면 지급하겠다며 지역 신문사 등으로부터 수백만원 상당의 홍보용 광고를 게재했다.
이들 업체와는 '계약 체결 후 선거보전금을 받는 즉시 비용을 지불한다'는 계약서도 작성했다.
그러나 정 후보는 선거에서 낙선하자 이같은 선거비용 100% 전액을 선관위에 지급 청구해 모두 지급 받고도 "다음에 주겠다"며 10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한 푼도 지급하지 않고 있다.
이에 본지는 지난 3월 이들 업체를 대표해 이들 업체 등을 대표해 정 후보자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한 바 있으며 여전히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어 고발 조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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