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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잠수부 ‘선체수색’ 개시 준비... 우리 잠수부도 도착 후 투입
헝가리 잠수부 ‘선체수색’ 개시 준비... 우리 잠수부도 도착 후 투입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5.31 1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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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의 선내 수색작업이 곧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유람선 인양 전 혹시 생존자가 있을 경우를 염두해 둔 거으로 보인다. 우리 심해 수색 인력도 도착 후 현장에 긴급 투입될 예정이다.

헝가리 유람선 침몰 희생자 발견 현황 (그래픽=뉴시스)
헝가리 유람선 침몰 희생자 발견 현황 (그래픽=뉴시스)

외교부 당국자는 31일 “수색작업 전반은 헝가리 경찰이 총괄하고 있고, 대테러청도 전방위적인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헝가리 대테러청은 이날 잠수부를 투입해 선체 내부 수색작업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헝가리 군에서도 관련 인력이 파견됐으며 군 수상함이 구조 작업 중에 있다”며 “헬기와 수중레이더도 동원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알려진 구조 상황에 따르면 다뉴브강이 최근 폭우로 유속이 빨라짐에 따라 수색 범위를 인접국가까지 넓히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뉴브강이 흐르는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등에도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고선박은 수심 3m 정도에 있는 곳에 침몰돼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헝가리 당국은 크레인을 동원해 인양작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유속이 빠르고 수위가 높아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직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을 열어 두고 인양 전 잠수부를 투입해 수색을 벌일 계획이다.

당국자는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유속이 빨라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 듣고 있다"며 "배 안에 고립돼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빨리 인양하도록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파견한 심해 수색 인력은 해군 해난구조대(SSU) 소속 심해잠수사 작전대대 7명과 수중 수색이 가능한 소방청 구조대원 등으로 도착 후 수색작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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