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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블유' 전혜진 "읽자마자 몰입" 어떤 역할?
'검블유' 전혜진 "읽자마자 몰입" 어떤 역할?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5.31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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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블유' 전혜진 "사실적으로 담아낸 작품 처음"

[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검블유’ 전혜진이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오는 6월 5일 밤 9시3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극본 권도은/ 연출 정지현 권영일, 이하 검블유)에서 전혜진이 연기할 송가경은 배타미(임수정 분)가 일하는 업계 No.1 포털사이트 ‘유니콘’의 이사다.

전혜진은 “송가경은 자신을 표현하는 여러 수식어 중, KU 그룹의 며느리라는 타이틀을 가장 크고 무겁게 생각한다. 책임감이 강해서 그 무게를 내려놓지 못한다”고 소개했다.

 

사진출처=‘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사진출처=‘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이어 “집안의 여러 갈등으로 인해 생긴 상처가 많은 인물이다 보니 자신의 감정을 숨기는 데 탁월하다. 그래서 점점 더 시크하고 차가워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혜진은 “등장인물 중, 가장 자신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속을 알 수 없지만 그렇다고 차갑기만 한 인물은 아니다. 따뜻함과 뜨거움이 가슴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라는 힌트를 던지며 “무섭고 카리스마가 엄청난데도 멋있다고 느껴지는 상사가 있지 않은가. 송가경을 그런 캐릭터로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혜진은 ‘검블유’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처음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몰입됐다”며 “여성 직장인의 20대에서 40대, 그리고 그 이후까지 다 들어가 있더라. 직장에서, 가정에서 이들이 겪고 있는 이야기가 무척 공감됐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때론 부딪히고 때론 같이 이겨내면서 연대를 쌓아가는 점이 좋았다. 여성들의 특별한 관계성을 이렇게까지 사실적으로 담아낸 작품이 지금까지는 없었던 것 같다”며 ‘검블유’만의 특별한 매력 포인트를 설명했다.

한편 ‘검블유’는 ‘미스터 션샤인’을 공동 연출한 정지현 감독과, 김은숙 작가의 보조 작가로 필력을 쌓은 권도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와 ‘미스터 션샤인’ 등 tvN 최고의 흥행사를 만들어온 화앤담 픽쳐스가 제작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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