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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감 도는 거제 대우조선해양.. 실사단 출입 막기 위해 출입구 봉쇄한 노조
긴장감 도는 거제 대우조선해양.. 실사단 출입 막기 위해 출입구 봉쇄한 노조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9.06.03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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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선 현대중공업 실사단이 3일 현장 실사를 위해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에 방문했지만 노조의 강한 반발로 현장에 진입하지 못했다. 이들은 오후에 다시 진입을 시도할 예정으로 알려지면서 대우조선 현장에서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3일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단의 진입을 막기 위해 정문뿐 아니라 동문·남문 등 나머지 5곳의 출입문에도 인력을 배치했고, 이들 중 일부는 서로의 몸을 쇠사슬로 연결해 현장실사단을 막아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대우조선해양 노조는 3일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단의 진입을 막기 위해 정문뿐 아니라 동문·남문 등 나머지 5곳의 출입문에도 인력을 배치했고, 이들 중 일부는 서로의 몸을 쇠사슬로 연결해 현장실사단을 막아서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뉴시스

산업은행과 현대중공업 등 20명으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거제시가 제공한 버스에 탑승해 대우조선해양 정문 맞은편에 도착해 현장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이날 아침부터 모인 대우조선지회 노동조합원 400여명(노조 추산)이 이들의 출입을 막았다.

조합원들은 몸에 쇠사슬을 묶는 등 매각을 강하게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현장실사단은 노조 측에 대화를 요청했지만 노조 측은 "매각 철회 조건이 없다면 실사단과 접촉하지 않겠다"며 선을 그었다.

현대중공업 강영 전무는 "지금 당장은 들어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다"면서 "앞으로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며 오후에 다시 출입을 시도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0개 중대 500여명의 경력을 현장에 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