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척추수술 도중 70대 사망.. 유족 “동맥 건드려 사망한 것” 주장
척추수술 도중 70대 사망.. 유족 “동맥 건드려 사망한 것” 주장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6.03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인천의 한 대학병원에서 척추수술을 받던 70대 환자가 사망한 것과 관련해 유족은 의료과실을 주장하는 가운데 병원 측은 이를 반박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A씨(72·여)는 A씨는 지난해 9월 부러진 척추에 지지대를 박기 위해 인천 남동구의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던 도중 숨졌다.

이에 유족들은 의료진들이 실수로 A씨의 동맥을 손상시켜 사망에 이르렀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병원 측은 “이미 A씨는 3차례 수술을 받으면서 수술 부위가 약해진 상태였다”며 유족 측의 주장에 반박했다.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A씨는 수술도중 과다출혈로 인한 합병증으로 숨진 것 같다"는 소견을 전달받았다. 경찰은 과실 여부 확인을 위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감정 의뢰한 상태다.

한편 경찰은 중재원의 감정 결과 등을 토대로 의료진들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