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한국노총과 민주노총 소속 전국 타워크레인 노동자들의 파업 첫날인 4일 부산지역에서 타워크레인 점거 농성이 진행 중이다. 양대 노총 타워크레인 노조가 동시 파업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8시 기준 양대 노조가 부산 내 공사현장 29곳의 공사현장의 타워크레인 69곳으로 올라가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다. 부산지역엔 48개 공사현장에 타워크레인 118대가 있다.
양대 노조는 소형 타워크레인에 대한 안전대책과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노조원들은 전날 작업이 끝난 후에도 타워크레인에서 내려오지 않는 방법으로 농성에 돌입했다.
한편 건설노조는 이날 오전 서울 신길동 아파트 공사현장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파업 이유 등을 밝힐 예정이다.
건설노조는 지난 2014년부터 소형타워크레인에 대한 안전대책을 요구했지만 국토교통부가 “검토중이다”, “확정된 것이 없다”며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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