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서울시, ‘서울형 동네책방’ 50곳 선정... ‘문화행사’ 진행
서울시, ‘서울형 동네책방’ 50곳 선정... ‘문화행사’ 진행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6.04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서울시가 지역의 문화공간 역할을 하는 50개 동네 책방을 ‘서울형 책방’으로 선정했다.

선정된 ‘서울형 책방’에는 앞으로 ‘작가와의 만남’ 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본격 운영되며 유튜브 등 온라인 홍보 및 지도 등 책방 홍보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도서관은 지난 4월 사전 공개모집을 통해 접수를 받아 전문 심사위원단의 정량평가를 통해 최종 50곳을 선정했다.

서울형 동네 책방 BI
서울형 동네 책방 BI

선정된 책방에는 고유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제공하고, 문화 행사 개최 지원 및 다양한 형태의 온·오프라인 홍보를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기준은 △지속가능성 △문화 서점으로서의 위상 △다양성 기여 정도 △문화 행사 개최 역량 △발전가능성 등이었다.

한편 시는 이를 대상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문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도서관은 책방별 성격에 맞는 희망 프로그램을 신청 받았으며, 각 책방에서 기획한 문화 행사에 소요되는 예산을 지원하게 된다.

작가와의 만남 뿐 아니라 글쓰기 워크숍,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 공연과 독서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동네책방이 지역의 문화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동네책방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온라인 채널 구축 및 오프라인 매체 활용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도 추진된다.

특히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라 책방별 홍보 영상을 제작해 각 책방의 매력과 장점을 비롯해 그들이 펼치는 문화 행사까지 담아낸다는 계획이다.

홍보 영상은 유튜브(youtube)를 통해 집중적으로 노출되며 다양한 채널로 확장할 예정이다.

리플렛, 단행본, 지도 등 오프라인 매체를 통한 홍보도 함께 진행해 올해 ‘서울형책방’의 면면과 운영자의 이야기를 풍부하게 수록한 단행본, 책방의 위치를 안내하는 지도 등도 제작 및 배포할 것이다.

각 책방별 굿즈, 카드 뉴스, 인포그래픽 기반 콘텐츠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입체적인 마케팅 활동도 진행한다.

서울형책방 50곳에는 ‘브랜드 아이덴티티(B.I.)’도 액자 형태로 부착될 예정이다.

한편 ‘서울형 책방’의 6월 첫 행사는 오는 7일 종로구 혜화동 ‘동양서림’에서 시작한다.

‘동양서림’은 1953년 개업 이후 같은 장소에서 60여년 동안 운영하며 혜화동 일대의 시대적 모습을 보여주는 서점으로 서울 미래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동양서림’에서는 <푸르른 틈새>, <안녕 주정뱅이>, <레몬> 등의 저자 소설가 권여선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올해 11월까지 총 50회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각 서점의 행사 일정과 프로그램 내용은 월별로 별도 공지할 예정이다.

행사 일정 및 참가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도서관 공식블로그 또는 <서울형책방> 홍보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도서관으로 연락하면 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2019년은 <서울형책방>이 출범하는 첫 해로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동네책방의 자율성과 차별성을 존중하며 지역 내 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