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대한민국 20세 이하(U-20)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숙적 일본을 꺾고 6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5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간) 폴란드 루블린의 루블린 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16강 전에서 후반 38분 터진 오세훈의 결승 헤더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6년 만에 8강 진출에 성공한 한국은 16년전인 2003년 아랍에미리트(UAE) 대회 16강전에서 일본에 1-2로 패했던 아픈 기억도 씻어내렸다.
한국은 나이지리아를 2-1로 제압하고 올라온 세네갈과 준결승전 티켓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친다. 세네갈까지 꺾는다면 한국은 1983년 멕시코 대회 4강 신화를 다시 한 번 재현하게 된다.
세네갈은 이번 대회에서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강팀으로, 8강전은 오는 9일 오전 3시 30분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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