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유람선 실종’ 시신 3구 추가 수습... 6일부터는 선체 인양
‘유람선 실종’ 시신 3구 추가 수습... 6일부터는 선체 인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6.05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4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유람선 사고로 실종된 한국인 관광객 3명의 시신이 추가로 수습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된 시신은 모두 남성으로 헬기 수색을 통해 2구의 시신을 수중 수색 중에 또 추가로 1구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로써 한국인 사망자는 모두 11명으로 늘었다.

유람선 침몰 사고 발생 일주일이 지난 4일 오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사고현장에서 대한민국 정부 합동 신속 대응팀과 헝가리 구조대가 함께 추가 수습한 시신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람선 침몰 사고 발생 일주일이 지난 4일 오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사고현장에서 대한민국 정부 합동 신속 대응팀과 헝가리 구조대가 함께 추가 수습한 시신을 옮기고 있다. (사진=뉴시스)

점차 정상 수준을 회복하는 수위와 유속이 느려지면서 본격적인 실종자 수색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 헝가리 구조사가 헬기 수색 중 부다페스트 사고 지점 남쪽 55㎞ 떨어진 지점에서 한 남성의 시신을 발견했다. 발견된 남성은 60대 한국인으로 확인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헬기를 타고 이보도 북쪽인 50㎞ 지점을 수색 중이던 우리 구조사가 또 다른 한국인 희생자 시신을 발견했다. 이번에는 20대 남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두 남성 시신이 발견된 거리는 불과 5㎞ 정도 떨어져 있었다.

한편 수중 수색 중이던 잠수사 들도 침몰 유람선에서 남성 시신 한 구를 추가로 발견했다.

발견된 시신은 선체 문 유리 사이에 몸 절반이 걸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으며 국방색 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나이 등 신원을 확인 중에 있다.

한편 정부합동신속대응팀은 헝가리 정부가 이르면 우리시간 6일부터는 선체 인양을 시작할 예정인 가운데 드론 등 모든 장비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현재 본부에서 의사 소통이 가능한 잠수 장비와 SSDS 등을 지원상 상태로 우리 측 잠수사가 익숙한 이같은 우리 장비를 이용해 잠수 작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리 잠수사들은 헝가리의 수중수색에 이어 이날 오후 4시30분부터 수중수색을 진행할 예정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수색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구조대장인 송순근 육군대령은 “오늘 일몰 전까지 수중수색을 마치고 내일부터는 선체 인양을 위해 공동으로 준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