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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머리 묶고 얼굴 공개.. 눈 풀린 채 카메라 응시
고유정 머리 묶고 얼굴 공개.. 눈 풀린 채 카메라 응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6.07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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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전 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36)의 얼굴이 마침내 공개됐다.

고유정은 7일 오후 4시 제주 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1층 진술녹화실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취재진 카메라에 노출됐다. 이날 고유정은 회색 추리닝 바지와 검은색 상의를 입고 포승줄로 묶여 형사의 안내를 받으며 조사실로 향했다.

신상공개가 결정된 '전 남편 살해' 피의자 고유정(36·여)이 7일 오후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진술녹화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상공개가 결정된 '전 남편 살해' 피의자 고유정(36·여)이 7일 오후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기 위해 진술녹화실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6일 오후 신상공개 결정 이후 첫 모습을 드러낸 고씨는 고개를 숙이고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린 채 지나가 얼굴이 공개되지 않았다.

경찰은 그동안 고씨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조사에서 나온 '니코틴 치사량', '흉기' 등의 검색어를 통해 범행 방법과 동기를 추론해 왔다. 그러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등을 통해 펜션에 남아있는 혈흔의 성분과 형태 분석 결과 결정적 증거가 발견되지 않아 수사는 난항을 겪고 잇다.

다만 경찰은 고씨가 완도행 여객선에서 시신을 담은 봉투를 버리는 것으로 추정되는 폐쇄회로(CC)TV 영상과 고씨의 집에서 압수된 범행 도구만으로도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고씨에 대한 수사를 구속 만료일인 오는 12일까지 진행한 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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