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침몰 유람선’ 인양 지연... “월요일부터는 가능”
‘침몰 유람선’ 인양 지연... “월요일부터는 가능”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6.09 11: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당초 9일(현지시간)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헝가리 다뉴브강 침몰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의 인양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선박 결속 작업이 쉽지 않아 며칠 더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만 헝가리 당국은 월요일부터는 인양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에서 본격적인 선체 인양을 앞두고 클라크 아담 인양선이 정박해 있다 (사진=뉴시스)
8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에서 본격적인 선체 인양을 앞두고 클라크 아담 인양선이 정박해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8일 여센스키 난도르((Jasenszky Nándor) 헝가리 대테러청 공보실장은 머르기트 섬 내 우리 정부 합동CP에서 진행된 현지 언론 대상 브리핑에서 “물살이 굉장히 빠르게 흐르는 우현 쪽 창문을 막는 작업을 완료했다”며 “상당히 작업이 진행됐다고 보면 된다. 향후 48시간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본 와이어를 당기는 작업을 내일 실시할 예정으로 다 제자리를 찾으면 월요일에는 인양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결속작업은 네 개의 와이어로 선박을 묶는 방식으로 유도파이프, 유도와이어(10㎜), 본와이어(22㎜ 와이어 6개 묶음)로 연결된 네 개의 와이어가 선체 하단을 통과해 선체 상단에 고리를 거는 것이다.

앞서 전날 인양선 클라크 아담이 침몰 선체 하단에 자리를 잡았기 때문에 크레인에 고리를 걸기만 하면 들어 올리는 데에는 1시간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중간에 선박에 찬 물을 빼고 실종자를 수습해 나가면 최대 일주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