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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몰 유람선’ 이르면 오늘 밤 인양... 선체 수색 방법은?
‘침몰 유람선’ 이르면 오늘 밤 인양... 선체 수색 방법은?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6.10 09: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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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침몰한 유람선 인양 작업이 이르면 우리시각으로 오늘밤에는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인양 지연의 원인이 됐던 ‘본 와이어’ 4개 중 3개가 연결된 것으로 전해졌으며 이제 마지막 1개만 더 연결하면 인양 작업 가운데 가장 큰 부분이 마무리 되게 된다.

본격 선체 인양이 임박한 9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에서 헝가리측 인양 관계자가 선체에 연결할 와이어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본격 선체 인양이 임박한 9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에서 헝가리측 인양 관계자가 선체에 연결할 와이어를 정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다만 인양 과정에서 실종자들의 시신이 발견될 수 있어 망자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일부 가족을 제외하고는 인양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인양과 함께 우리 수색 대원들은 조타실부터 진입해 수색하게 된다.

조타실은 배의 가장 윗부분에 있어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내면 유리창을 통해 시신을 확인하고 진입하게 된다.

현재 조타실에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헝가리 선장이 있을 가능성을 높다.

이후 배를 더 끌어올리면 갑판 위 수색 장애물을 제거한 후 본격적인 수색이 진행된다.

수색은 승객이 없는 것으로 파악된 뱃머리의 창문을 깨고 모터로 물을 빼면서 진입을 시도한다.

진입은 우리 대원 2명과 선박 구조를 잘 알고 있는 헝가리 대원 2명이 투입될 예정으로 배 뒷부분의 식당과 객실 부분을 집중적으로 수색할 예정이다.

모든 수색이 끝나고 더 이상 희생자가 없다고 결론이 나면 선체를 바지선에 올리고 인양을 마무리 하게 된다.

우리 대응팀은 혹시라도 선박을 들어 올릴 때 시신 유실이 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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