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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 시장 점검과 대응전략
[주간시황] 시장 점검과 대응전략
  • 정오영
  • 승인 2019.06.10 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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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지난 주 칼럼에서 해외 증시의 방향, 삼성전자와 외국인의 수급을 기준으로 시장 참여 정도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고 했고 역시나 외국인이 연속해서 매도를 하면서 시장은 크게 반등하지 못했다. 월요일 같은 경우 거래세 인하 기대감, 미중 무역 분쟁 완화, 원달러 환율 등의 영향으로 외국인이 코스피에서 3000억 원 가까이 매수하며 1.41% 반등했다. 그러면서 연속적인 반등 기대감을 보였으나 시장은 미국 시장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2100선 회복에는 실패하며 추세의 전환은 나타나지 않았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해외 증시는 미국, 유럽, 아시아 증시가 각기 움직였는데 미국 시장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강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유럽과 아시아 주요 국 증시는 미국 시장의 상승폭을 따라가지 못한 흐름이다. 그 와중에 우리나라는 코스피와 코스닥이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화웨이 관련 이슈의 반사 이익 기대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는 5G, 케이블, 희토류 관련 테마주들이 강하게 상승했고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확산 우려에 구제역, 백식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이끌면서 테마주 중심의 시장이 형성 되었다.

현재 시점에 코스피의 경우에는 외국인의 수급과 해외증시가 기준이 되겠고, 코스닥은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여부와 함께 화웨이 관련 테마주들의 움직임이 이어질 것으로 본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대중 수출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는 미중 무역 분쟁이란 고래싸움에 낀 상황이고, 중국이 화웨이 장비 사용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중간에서 이도저도 못할 수 있다. 미중 무역 분쟁의 장기화는 경제적인 이슈 뿐 아니라 정치적인 문제로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이에 따라 어떤 식으로든 결과가 나오는 것이 불확실성 제거라는 측면에서 국내 기업들에도 선결 조건이라 할 수 있다.

돌아오는 한 주를 포함해서 6월 한 달 동안 접근해 볼 만한 업종이나 종목을 살펴보면 역시 IT 관련 업종이 가장 유망해 보인다. 삼성전자 계열사, LG전자 계열사가 대장이라 생각하는데 화웨이에 대한 압박의 수혜 가능성, 그리고 지수 반등 과정에서 메이저들의 매수 우선순위에 위 기업 관련 종목들이 있기 때문이다. 한편, 빨리 찾아온 무더위와 장마철을 앞두고 계절 가전 관련 종목들은 약간 늦은 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분류해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대유위니아, 위닉스, 웰크론, 파세코, 신일산업 등의 종목은 이미 한번 강한 흐름이 나왔더라도 조정 시 다시금 움직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관심종목으로 넣어두고 살펴보도록 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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