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한강TV - 단독] 약속 어기는 이강래는 퇴진하라! - 톨게이트노조 연풍 규탄집회
[한강TV - 단독] 약속 어기는 이강래는 퇴진하라! - 톨게이트노조 연풍 규탄집회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9.06.10 14: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강래 자회사 전환 강요에 “고속도로로 뛰어드는 사람 생길 것!”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지난 2018년 국회 국정감사에서 한국도로공사 이강래 사장에게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자회사 전환에 문제가 많다. 당장 중지하는 게 좋겠다"는 질책을 들었으나, 이강래 사장은 오히려 야멸차게 자회사 전환을 강행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이강래 사장이 자회사를 강행함에 따라 머지 않아 고속도로로 뛰어드는 조합원이 있을 수 있다! 이강래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할 사람이 나올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한국도로공사 이강래 사장이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는 주장이 다시 제기됐다. 결국 이강래 사장은 파렴치한 것인가? 자회사 전환을 강행하며 노조와 약속한 ‘고용 안정’을 지키지 않는 한국도로공사 이강래 사장에 대한 원망이 하늘을 찌크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적석리 소재 한국도로공사 연풍요금소에 수백명의 전국 각 고속도로 요금소 수납 노동자(이하 톨게이트노조)들이 모여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자회사 전환을 강요’하고 있는 이강해 사장을 맹렬히 비난하며 화형식을 거행했다.

이강래 사장 화형식은 7일 오후 진행된 이날 집회 2부 순서에서 거행됐으며, 톨게이트노조는 이강래 사장의 퇴진을 노골적으로 요구했다. 결국 한국도로공사 이강래 사장의 행정이 ‘수납원들의 대규모 해고 사태를 몰고 온 학정’이라고 규정한 톨게이트 노조가 마침내 민중봉기를 일으킨 것이다. 즉, 이강래 사장의 파렴치한 겁박과 강요, 회유로 인해 자회사로 쫓겨날 불안한 고용행태에 대해 당사자들이 들고 일어난 거다.

한국도로공사 소속 톨게이트 수납 노동자들이  2019년 6월 7일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적석리 소재 한국도로공사 연풍영업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자회사 전환 반대, 도로공사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자회사 전환을 강행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이강래 사장을 맹렬히 규탄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소속 톨게이트 수납 노동자들이  2019년 6월 7일 충청북도 괴산군 연풍면 적석리 소재 한국도로공사 연풍영업소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자회사 전환 반대, 도로공사 직접 고용’을 요구하며 자회사 전환을 강행하고 있는 한국도로공사 이강래 사장을 맹렬히 규탄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소속 톨게이트노조 조합원들은 지난 5월부터 이날까지 계속적으로 전국 자회사 전환 각 요금소에서 한국도로공사를 상대로 집단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톨게이트노조가 연풍요금소에서 거행한 대규모 집회 역시 한국도로공사가 고속도로 톨게이트 영업소 운영을 자회사(대표자 이강래) 형태로 운영하려는 꼼수에 대해 강하게 반대하면서 표면화됐다. 이날 조합원들은 “수납원 대규모 해고 원흉, 이강래는 즉각 퇴진하라!”는 현수막을 펼치고 “이강래는 즉각 퇴진하라!”는 구호를 함께 외쳤다.

톨게이트노조는 그러면서 “자회사가 정규직이면, 모기도 비행기다” “이강래도 물러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한국도로공사 소속 수납원들의 자회사 전환에 대해 ‘풍자’하고 이강래 사장의 행정을 ‘대규모 학살’ 내지 ‘직원들 생계를 끊는 학정’이라고 맹렬히 비난했다.

톨게이트 노조의 이날 집회는 이강래 도로공사 사장과의 약속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도로공사가 자회사 전환을 위한 ‘전국 46개 요금소를 자회사 전환 시범 요금소’를 운영하는데 크게 반발했다. 아울러 자회사 전환을 반대하고, 필요한 서류에 서명하지 않은 수납원들은 계약 만료를 이유로 자동적으로 했고 했다는 게 수납원들의 주장이다.

노조원들은 그러면서 “현재 법원에 내놓은 지위확인소송 1심과 2심에서 승소했고, 대법원의 판단을 기다리고 있는 시점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노동정책인 고용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해가면서까지 수납원들을 대량 해고한 이강래 사장은 약속을 지키지 않는 ‘파렴치한’이다”라고 맹비난을 쏟아냈다.

톨게이트노조의 이날 집회는 전날부터 이틀간에 걸쳐 내리는 궂은 비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노조가 외친 주된 구호는 “▲ 직접고용 쟁취하자 ▲ 자회사를 철회하라 ▲ 기간제는 어림없다 ▲ 단결투쟁 쟁취하자” 등이었으며, 이들은 집회를 마치면서 집회장소인 한국도로공사 연풍사업소 건물 외곽의 고속도로 요금소가 있는 진입로와 평행하게 가두 행진을 벌였는데 이 과정에서 한 조합원은 “고속도로를 따라 가두행진을 하면 너무 위험하지 않느냐?”는 본지 기자의 질문에 “이강래가 이런 식이라면, 머지않아 고속도로로 투신하는 이들도 생길 것”이라고, 조합원들 가운데 극단적인 투쟁의 결기를 다지는 이가 있음을 시사했다.

이들 톨게이트조합원들은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은 원래 2009년 이전엔 도로공사의 정규직원이었지만 2차례 구조조정을 거치며 용역업체 직원으로 전락했다”면서 “현재 법원에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1심과 고등법원까지 승소 판결을 받고 대법원 판단만 남은 만큼 수납원들은 직접고용 정규직으로 전환돼야 한다”고 법적 근거를 들어 주장했다. 

톨게이트노조는 이어 “하지만 한국도로공사는 회유와 협박을 통해 직접고용이 아닌 자회사의 기간제 근로자로 고용하려 한다. 그리고 자회사에서 해야할 업무 또한 수납업무가 아닌 청소나 졸음쉼터 화장실 청소와 관리 등 허드렛일 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톨게이트노조는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한국도로공사가 예정대로 이강래 사장 이름의 자회사 전환을 강행하면 직접고용을 주장하는 노동자들은 내달 1일부터는 이후 사실상 집단으로 해고되는 사태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노동자의 대량학살과 다를 바 없다”면서 “우리의 정당한 요구를 쟁취하기 위한 강력한 투쟁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톨게이트노조는 이날 투쟁사와 결의문을 통해 한국도로공사 이강래 사장에게 “도로공사 직속 수납원이었던 우리들은 지난 정권의 시책에 따라 부당하게 외주화 되어 지금껏 비정규직으로 외주 사장들의 저임금과 온갖 부당한 횡포, 갑질과 성추행에 시달려 왔다”면서 “하지만 ‘근로자지위확인소송을 통해 우리 수납원들은 직접 채용되어야 마땅하다’고 이미 1심과 2심에서 승소한 법원의 판결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강래 사장은 법을 무시하고 서둘러 자회사 전환을 강행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톨게이트노조가 밝힌 해당 소송은 한국도로공사의 상고로 인해 대법원에 2년째 계류 중이다. 이에 대해 톨게이트노조는 “이강래 사장의 한국도로공사는 법까지 무시하며 자회사(대표자 이강래)로 전환을 강행하고 있는데, 이는 엄연한 법과 원칙을 무시한 부당행위다. 이에 톨게이트노동조합 수납원들은 법에 따라 직접 고용할 것을 요구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