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불안 Zero’ 조성 국비 1억5000만원 확보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선갑)가 ‘함께 만드는 불안 Zero 스마트 도시 조성 사업’을 위한 국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의 이번 국비 확보는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한 ‘공감e가득 2.0사업’ 공모에 따른 것으로 주민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현안 사항을 해결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에는 총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 중 광진구는 ‘함께 만드는 불안 Zero 스마트 도시 조성 사업(이하 스마트 도시 조성 사업)’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구는 지역주민과 기술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하는 ‘스스로 해결단’을 구성해 광진구 지역적 특성을 분석했다.

스스로 해결단은 취약한 지역에 안전시스템 구축으로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보고 ▲야간 안전사각지대 스마트 조명 설치 ▲스마트 몰카탐지기 점검․대여 시스템 구축 ▲보행자 교차로 교통안전 시스템 설치 등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도시 조성 사업을 제안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이번에 지원받은 국비 1억5000만원으로 올해 연말까지 야간 보행자 안전을 위한 맞춤형 스마트 조명을 설치하며 탐지율이 높은 몰카 탐지기를 도입하고 이와 관련해 대여 및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스스로 해결단의 안정적인 정착 및 지속 가능한 운영체제 구축을 위해 활동을 지원하고 광진구 자원봉사센터 ․ 지역 주민 등과 연계해 스마트 조명 상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민선 7기가 출범한 이래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구정 운영의 기본으로 하여 안전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이번 사업의 추진을 통해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광진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