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미향 기자] 일본 정부가 75세 이상 고령 운전자 전용 면허를 신설할 방침이다.
1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정부가 고령 운전자로 인한 사망 교통사고와 관련한 대책으로 고령자들에게 안전 기능이 탑재된 차종만 운전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고령 운전자 전용 운전면허 제도의 핵심은 안전 기능이 탑재된 차량만 운전할 수 있다는 점이다. 고령 운전자의 사고는 브레이크와 액셀 조작 착오가 가장 빈번하다. 때문에 브레이크와 액셀을 잘못 밟았을 때 가속을 억제하는 기능 및 충돌 등의 위험을 감지했을 때에 자동적으로 브레이크가 걸리는 기능이 탑재된 차량 선정 등을 상정하고 있다.
다만 75세 이상 고령자라고 하더라도 의무제가 아닌 선택제로 고령자 운전 면허증을 발급해 이 제도가 실제 사고 감소로 이어질지는 불투명하다고 일본 언론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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