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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양 유람선 ‘조타실'서 시신 1구 수습... 헝가리 선장 추정
인양 유람선 ‘조타실'서 시신 1구 수습... 헝가리 선장 추정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6.11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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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헝가리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의 인양 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수면위로 올라온 조타실에서 실종사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직 신원은 확인이 되지 않았지만 충돌 7초만에 침몰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조타실에서 배를 몰던 헝가리 선장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가 대형 크레인 '아담 클레인'에 의해 끌어올려져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가 대형 크레인 '아담 클레인'에 의해 끌어올려져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앞서 헝가리 당국은 11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6시47분 허블레아니호 인양을 시작해 오전 7시12분 선체 일부가 모습을 드러냈다.

현재는 조타실이 모습을 드러낸 가운데 안에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헝가리인 선장 시신을 찾기 위해 헝가리 측 대원 2명이 선내 진입했다.

선내에 진입한 헝가리 측 대원은 곧바로 시신을 발견하고 시신을 수습중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희생자를 완전히 수습한 후 배가 갑판까지 수면 위로 올라오면 선미 쪽의 창문을 깨고 물을 빼낸 뒤, 어느 정도 빠지면 우리 측 대원들도 선체 내부에 들어가 갑판과 안에 있을지 모르는 실종자를 수색할 예정이다.

우리 정부에서는 선내 수색에 2명, 예비 인원 2명, 시신 운반 6명, 이에 따른 예비 인원 4명, 안전 통제요원 4명 및 구조대장과 통역 등 18명이 작전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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