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국내에서 열린 음악축제에 욱일기를 두른 일본인이 활보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에 따르면, 지난 7~9일 경기 용인에서 열린 EDM 음악축제 '울트라 코리아 2019'에서 일본인이 욱일기를 몸에 다니는 모습이 인터넷을 통해 퍼졌다.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온 서 교수는 "지난 이틀 동안 네티즌들을 통해 여러개의 같은 제보를 받았다"면서 "한국인들이 페스티벌 시큐리티에게 항의를 해도 아무런 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일본인이 자기네 나라로 돌아가 '한국에서 욱일기를 펼쳐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얘기를 여기저기에 다 퍼트리고 다닐 것"이라면서 "주최 측 공식사과와 함께 재발방지를 반드시 약속해야만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욱일기 금지법'을 만들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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