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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허블레아니호 실종자 수 19명→4명.. 오늘 최종 합동 브리핑
헝가리 허블레아니호 실종자 수 19명→4명.. 오늘 최종 합동 브리핑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6.12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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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헝가리 다뉴브강에 침몰한 허블레아니호 선체 인양 작업이 이뤄진 11일(이하 현지시간), 한국인 시신 3구가 수습됐다. 그러나 아직 실종자 4명의 행방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정부합동신속대응팀에 따르면 한국 측 구조대는 이날 오전 7시43분 조타실에서 헝가리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고, 이어 8시4분, 8시7분, 8시18분 선내에서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씩 모두 3구를 수습했다. 시신 3구는 6세 여아, 50대·30대 한국인 여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가 대형 크레인 '아담 클레인'에 의해 끌어올려져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11일(현지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허블레아니호가 대형 크레인 '아담 클레인'에 의해 끌어올려져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사진=뉴시스

사고 직후 19명이었던 한국인 실종자 중 15명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수상 수색, 선체 인양을 거친 13일 만의 성과다. 전체 한국인 실종자 수는 4명으로 줄어들었다.

수면위로 모습을 드러낸 허블레아니호에 대해 정밀수색·감식이 이어지지만 이 유람선이 높이가 5.4m에 불과한 소형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선체 내에서 추가 수습되는 시신은 더 이상 없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고는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9일 오후 9시께 발생했다. 당일 허블레아니호에 탑승한 한국인 33명 가운데 구조된 이들은 7명에 불과했고, 사망자가 7명, 실종자는 19명에 달했다. 생존자와 사망자를 합친 것보다 실종자가 더 많았다.

사고 이후 수색과정에서 실종자 숫자가 크게 줄어든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4명의 행방을 알지 못해 가족들의 애를 태우는 상황이다. 기대를 품었던 선체 인양 후에도 가족을 찾지 못한 실종자 가족들은 다시금 주변 지역 수색에 희망을 걸고 있다.

한국·헝가리 양국은 12일 오후 2시(한국시간 오후 9시) 헝가리 내무부에서 열리는 최종 합동 브리핑에서 이에 대한 계획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 자리에는 헝가리 대테러청장과 주헝가리 국방무관이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