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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2명 중 1명 프로포폴 맞아봤다.. 40대 여성 가장 많아
국민 12명 중 1명 프로포폴 맞아봤다.. 40대 여성 가장 많아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6.12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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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국민 12명 중 1명은 최근 6개월 동안 전신마취제인 ‘프로포폴’(향정신성의약품)을 한 번 이상 투약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프로포폴은 회복력이 빠르고 부작용이 적어 건강검진 시 수면내시경이나 마취가 필요한 처치에 사용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6개월 동안 취급된 493만 건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프로포폴을 한번이라도 처방받아 사용한 환자는 433만명으로 나타났다. 국민 12명 중 1명(전체 국민의 8.4%)에 해당한다. 의료용 마약류 사용 전체 환자 수에 비하면 36% 수준이다. 전체 의료용 마약류 처방 환자는 1190만명으로 국민 4.4명중 1명이 사용했다.

성별로는 여성(54%)이, 연령대별로는 40대(27%)가 가장 많았다. 질병(처치)별로는 사용량 기준으로 건강검진 등 검사(20%), 위·장관 질환(19%) 외에도 기타 건강관리(14%)나 마취가 필요한 각종 처치에 많이 사용했다.

식약처는 의사에게 이같은 통계와 함께 의사 본인이 프로포폴 등을 처방한 환자 수와 사용량 등을 분석한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을 발송했다.
 
이번 서한은 지난 4월 발송했던 수면제 ‘졸피뎀’(향정신성의약품) 도우미 서한에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올 3월까지 취급된 493만 건의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활용해 프로포폴 처방정보를 의사별로 분석한 자료다.
 
분석자료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운영하는 ‘마약류통합정보관리센터(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의 도움을 받았다.
 
주요 내용은 ▲프로포폴 처방 환자수 ▲사용 주요질병 ▲환자정보 식별비율 ▲투약량 상위 200명 해당 환자수 등으로 의사가 본인의 프로포폴 처방·투약 내역을 확인해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투약량 상위 환자의 재방문 주기 ▲투약환자의 방문 의료기관 통계 등 처방 의사가 진료한 환자집단의 의료기관 방문 패턴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프로포폴 적정 처방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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