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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검찰 송치.. 경찰, 의붓아들 질식사 수사 집중
고유정 검찰 송치.. 경찰, 의붓아들 질식사 수사 집중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6.1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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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고유정(36)이 12일 검찰에 송치된 가운데 석달 전 사망한 고유정 의붓아들(4)과 관련한 경찰 수사가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아들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고씨에 대한 직접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청주상당경찰서는 고씨의 신병을 넘겨받은 제주지검 측과 A군 사망사건에 대한 참고인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36)이 12일 오전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제주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피해자 강모(36)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제주 전 남편 살해 사건' 피의자 고유정(36)이 12일 오전 제주 동부경찰서에서 제주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의 한 펜션에서 피해자 강모(36)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A군은 지난 3월2일 오전 10시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자택에서 친아버지이자 고씨의 현 남편 B씨와 함께 잠을 자던 중 숨진 채 발견됐다. B씨는 "잠을 자고 일어나보니 아들이 숨을 쉬지 않아 119에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당시 고씨는 다른 방에서 잠을 잤던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에서는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이 나왔다. 외상이나 장기 손상, 약물 및 독극물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고씨 사건의 중대함을 고려, 범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고씨는 이 사건과 별개로 지난달 25일 제주시 조천읍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36)씨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살인, 사체유기·훼손·은닉)로 검찰에 송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