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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 사서 피워라” 말에 격분 고시원 옆방 지인에 흉기 휘두른 50대 조사
“담배 사서 피워라” 말에 격분 고시원 옆방 지인에 흉기 휘두른 50대 조사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6.13 10: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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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경기 의정부시의 한 고시원에서 사소한 말다툼으로 흉기를 휘두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58·무직)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후 5시42분께 의정부시에 자신이 거주하는 고시원에서 옆방에 사는 B(56)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스스로 신고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담배를 달라고 했는데 사서 피우라는 등 평소에도 나를 무시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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