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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2022년까지 미세먼지 25% 감축... 종합대책 수립
종로구, 2022년까지 미세먼지 25% 감축... 종합대책 수립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6.13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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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예ㆍ경보제 운영...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과태료 10만원
도로물청소ㆍ분진 청소...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보급 확산 지원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 25% 감축을 목표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5등급차량 운행 제한을 실시해 단속 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는 한편 찾아가는 배출가스 무료점검도 실시한다.

도심 미세먼지 근절 위해 광화문광장을 청소하는 김영종 구청장
도심 미세먼지 근절 위해 광화문광장을 청소하는 김영종 구청장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서도 취약계층에는 보조금 지원 및 특별판매도 병행 추진하기도 했다.

구가 마련한 종합대책 주요 추진전략은 ▲위기관리 대응체계 구축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관리 ▲교통 분야 미세먼지 저감 추진 ▲생활주변 미세먼지 저감 ▲취약계층 미세먼지 건강보호 대책 ▲미세먼지 줄이기 주민 참여 실천운동 전개 등이다.

먼저 구는 ‘위기관리 대응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예·경보제를 운영하고 미세먼지 주의보 등이 발령됐을 시 주민 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관리’를 위한 비산먼지 공정별 저감 방안을 교육하는 한편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합동 점검에도 나서기로 했다.

또한 연1회 민관합동 지도점검 및 무신고 시설 행정처분과 사후관리 등을 통해 대기배출시설을 대상으로 중점 관리를 진행한다.

교통 분야에 있어서도 대대적인 미세먼지 관리에 나선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5등급차량 운행 제한을 실시하고 단속 시 과태료 10만원 부과 조치를 취한다. 또 마을버스 등 경유차량 배출가스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공회전 제한 지역 단속,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배출가스 무료점검 또한 실시해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를 강화한다.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신규 관용차 구입 시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를 구매하고, 500세대 이상 건축 허가 시 전기충전시설 설치를 의무화 하기로 했다.

생활주변에서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사업 또한 펼친다.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취약계층에는 보조금 지원 및 특별판매를 병행 추진한다.

도로 물청소 및 분진 청소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시 도로 청소를 강화하고 옥상 등의 쓰레기 청소로 날림먼지는 깨끗하게 해소한다.

방치된 땅 청소와 텃밭 조성 등을 진행하고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공기순환장치 및 콘덴싱보일러 설치를 의무화한다.

대상은 신축, 증축 공공시설물이며 시설개수 대상은 어린이집, 경로당, 복지시설 등이다. 그밖에 경복궁 주차장에 매연 전기집진기를 설치하고 버스정류장에는 에코쉘터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와 노약자 등 건강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역시 마련하였다.

구는 취약계층 이용시설 환경개선을 위해 전문 인력을 동원해 공기청정기 필터를 관리하고 경로당에 미세먼지 방진망을, 어린이집에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

또 65세이상 수급자 및 임산부, 호흡기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3000매 이상 보급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주민참여실천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미세먼지 특강을 진행한다.

또 미세먼지 저감 및 대중교통이용 실천 캠페인을 전개하고 구청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미세먼지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영상 등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로 알린다.

김영종 구청장은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인들이 오늘날 주민 삶의 질을 저해하고 건강을 해치는 요소로 작용한다”며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가장 근간이 되는 ‘건강’을 행정의 최우선으로 두고 사회적 건강과 개인의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 누구나 숨 쉬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맑은 종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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