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물청소ㆍ분진 청소...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보급 확산 지원
[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오는 2022년까지 미세먼지 25% 감축을 목표로 종합대책을 수립했다고 13일 밝혔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5등급차량 운행 제한을 실시해 단속 시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는 한편 찾아가는 배출가스 무료점검도 실시한다.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서도 취약계층에는 보조금 지원 및 특별판매도 병행 추진하기도 했다.
구가 마련한 종합대책 주요 추진전략은 ▲위기관리 대응체계 구축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관리 ▲교통 분야 미세먼지 저감 추진 ▲생활주변 미세먼지 저감 ▲취약계층 미세먼지 건강보호 대책 ▲미세먼지 줄이기 주민 참여 실천운동 전개 등이다.
먼저 구는 ‘위기관리 대응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미세먼지 예·경보제를 운영하고 미세먼지 주의보 등이 발령됐을 시 주민 행동요령을 신속하게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미세먼지 배출사업장 관리’를 위한 비산먼지 공정별 저감 방안을 교육하는 한편 공사장 비산먼지 관리 합동 점검에도 나서기로 했다.
또한 연1회 민관합동 지도점검 및 무신고 시설 행정처분과 사후관리 등을 통해 대기배출시설을 대상으로 중점 관리를 진행한다.
교통 분야에 있어서도 대대적인 미세먼지 관리에 나선다.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5등급차량 운행 제한을 실시하고 단속 시 과태료 10만원 부과 조치를 취한다. 또 마을버스 등 경유차량 배출가스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공회전 제한 지역 단속, 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배출가스 무료점검 또한 실시해 자동차 배출가스 관리를 강화한다.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를 위해 신규 관용차 구입 시 전기차 등 친환경자동차를 구매하고, 500세대 이상 건축 허가 시 전기충전시설 설치를 의무화 하기로 했다.
생활주변에서 주민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미세먼지 저감 사업 또한 펼친다.
친환경 콘덴싱보일러 보급을 확산하기 위해 취약계층에는 보조금 지원 및 특별판매를 병행 추진한다.
도로 물청소 및 분진 청소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시 도로 청소를 강화하고 옥상 등의 쓰레기 청소로 날림먼지는 깨끗하게 해소한다.
방치된 땅 청소와 텃밭 조성 등을 진행하고 공공건축물을 대상으로 공기순환장치 및 콘덴싱보일러 설치를 의무화한다.
대상은 신축, 증축 공공시설물이며 시설개수 대상은 어린이집, 경로당, 복지시설 등이다. 그밖에 경복궁 주차장에 매연 전기집진기를 설치하고 버스정류장에는 에코쉘터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어린이와 노약자 등 건강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대책 역시 마련하였다.
구는 취약계층 이용시설 환경개선을 위해 전문 인력을 동원해 공기청정기 필터를 관리하고 경로당에 미세먼지 방진망을, 어린이집에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한다.
또 65세이상 수급자 및 임산부, 호흡기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3000매 이상 보급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주민참여실천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미세먼지 특강을 진행한다.
또 미세먼지 저감 및 대중교통이용 실천 캠페인을 전개하고 구청 공식 SNS 및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미세먼지를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영상 등을 포함한 다양한 콘텐츠로 알린다.
김영종 구청장은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초미세먼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요인들이 오늘날 주민 삶의 질을 저해하고 건강을 해치는 요소로 작용한다”며 “행복한 삶을 누리는 데 가장 근간이 되는 ‘건강’을 행정의 최우선으로 두고 사회적 건강과 개인의 건강이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도시, 누구나 숨 쉬는 데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맑은 종로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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