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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레이노병' 투병 고백 "살아있는게 감사" 증상은?
조민아 '레이노병' 투병 고백 "살아있는게 감사" 증상은?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6.14 0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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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아 '레이노병' 투병 고백 "이제 행복 누려보나 했는데"

[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레이노병으로 투병 중이다.

지난 13일 조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스트레스가 몰리면 과호흡으로 정신을 잃다가 119에 실려가며 받게 된 각종 검사들. 자가면역질환이었는데 밝혀진 건 레이노병이고 양성 소견이 의심되는 것들이 있어 추가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조민아는 "혈압 80/50. 유방초음파 결과 나온 미세석회. 손발이 끊어질 듯한 추위에 손톱 색까지 보라색으로 변하고 온몸이 저려와서 하루에도 몇 번씩 일상생활이 힘든 순간들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사진출처=조민아 SNS
사진출처=조민아 SNS

 

이어 "무식하게 열심히만 살아와서 이제 내 행복 좀 누려보려고 했는데 몸이 망가져버려서 그게 서러웠다"며 "보호자가 없으니 누구 손 붙잡고 같이 울지 못해 혼자 입을 틀어막고 울었다"전했다.

마지막으로 조민아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살아있는 게 감사하다"면서 "걱정해주고 응원해주는 분들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적었다.

레이노병은 찬물이나 추운 곳에 손ㆍ발이 노출되거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 혈관이 과도하게 반응하는 질환으로 교감신경계가 과도하게 반응하며 말초혈관을 비정상적으로 수축시키는 병이다. 이 질병은 1862년 모리스 레이노(Maurice Raynaud)에 의해 발견됐다.

특히 만성 레이노병 환자가 반복적인 추위에 노출되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피부와 근육이 위축되면서 혈액순환이 안 돼 피부가 헐거나 손가락ㆍ발가락 등이 괴사할 수 있다.

레이노병의 증상은 크게 4단계로 분류되는데, 먼저 손가락이나 발가락이 하얗게 변하며 감각이 무뎌지고 이후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피부가 파란색으로 변했다가 혈액공급이 원활하게 되면 다시 피부색이 붉게 변한 후 완전히 원래대로 돌아오는 과정으로 나뉜다.

레이노병 예방법은 금연ㆍ스트레스 줄이기ㆍ정기적인 운동 등을 하는 것이 도움 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손과 발을 따뜻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한편 2001년 걸그룹 쥬얼리로 데뷔한 조민아는 2006년 그룹에서 탈퇴한 뒤 뮤지컬 등에서 활동하다 2015년 제과제빵사로 전업해 베이커리를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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