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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이희호 여사 오늘 현충원 안장...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합장
故 이희호 여사 오늘 현충원 안장...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합장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6.14 09: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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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인 故 이희호 여사가 14일 동작구 현충원에 안장된다.

현충원에서는 잠시 후인 9시30분부터 추모식이 진행된 후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안장돼 영면에 들어가게 된다.

이날 故 이희호 여사의 사회장은 오전 6시30분부터 엄수됐다.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의 발인이 엄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발인을 시작으로 7시에는 고인이 생전에 다니던 신촌 창천교회에서 장례 예배가 진행됐다.

이어 동교동 사저를 방문한 뒤 이 여사가 영면에 들어갈 서울 동작구 현충원으로 이동했다.

현충원에서는 오전 9시30분부터 추모식이 진행된다.

추모식은 당초 장례위에서 계획했던 행사는 아니나 문재인 대통령의 뜻에 따라 '사회장 추모위원회'가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추모식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조사를 하고,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추도사를 할 예정이다.

또한 여성단체 대표로 장하진 전 여성부장관이, 사회단체 대표로 김상근 KBS 이사장도 추도사를 낭독한다.

이어 생전 모습이 담긴 영상이 상영되고 유족 등이 헌화와 분향하는 순서가 이어진다.

특히 이날 추모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조의문도 대독될 예정이다.

추모식이 마무리되면 이 여사는 장지로 이동해 김대중 전 대통령과 나란히 안장돼 영면에 들게 될 예정으로 기존 김 전 대통령 묘역을 개묘한 뒤 합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 여사의 장례는 그간 이 여사의 여성 인권운동과 불우아동 돕기 등의 업적을 고려해 사회장으로 치러진다.

특정 정당이나 특정 단체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라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서 고인을 기리기 위한 것이다.

이에 이날 추모식에는 일반 국민들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약 2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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