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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현수, '끝내기 안타' 극적인 승리
LG 김현수, '끝내기 안타' 극적인 승리
  • 강우혁 기자
  • 승인 2019.06.14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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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어려운 경기였는데 다행이라 생각해"

[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LG 트윈스 김현수(31)가 끝내기 안타를 터트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 승부 끝에 4-3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김현수는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출처=뉴시스
사진출처=뉴시스

 

3-3으로 맞선 연장 10회초 2사 만루에서 김현수는 롯데 손승락을 상대로 1루쪽으로 향하는 타구를 만들었다.

1루수 이대호가 어렵게 공을 잡았지만, 손승락의 1루 커버가 늦어 내야 안타가 됐다. 그 사이 3루 주자 구본혁이 홈을 밟으며 LG는 4-3으로 극적인 끝내기 안타를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김현수는 경기 후 "승리할 수 있어 기분 좋다. 어려운 경기였는데 다행이라 생각한다."라며 "힘든 경기를 많이 하다보면 지치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 체력 관리를 더 잘해야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류중일 LG 감독은 "선수들이 3일 연속 연장전을 한다고 고생했다. 오늘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낸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이날 경기까지 최근 10경기에서 3득점 이하를 기록했다. 이 기간 득점권 타율은 0.149에 그치며 1승1무8패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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