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한 시민단체가 6.15 남북공동선언 19주년을 기념해 금강산 방문 신청서를 접수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이 단체는 국민 6150여명이 접수한 신청서를 통일부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평화통일 시민단체 겨레하나는 금강산 방문을 원하는 국민 총 6150명의 방문 신청서를 모아 통일부에 접수한다고 밝혔다.
겨레하나 측에 따르면 신청서는 지난 4월27일부터 이날까지 모두 7512명의 신청서를 받았으며 이번에 1차로 접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단체는 기자회견문에서 “국민들의 마음은 단지 아름다운 산을 구경하거나 관광하고 싶다는 것이 아니다”며 “금강산 관광 재개를 시작으로 한반도 평화의 길을 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겨레하나 측이 전달한 방문 신청서에는 "장관님, 힘 좀 써주세요. 자유로운 육로 관광을 희망합니다", "황해도 할머니인데, 언제면 금강산에 갈 수 있을까", "아버지께서 실향민이신데 통일을 염원합니다", "다음 세대의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금강산을 볼 수 있게 해주세요" 등의 국민들의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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