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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경찰 전담팀이 조사한다 '양현석은?'
비아이, 경찰 전담팀이 조사한다 '양현석은?'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6.14 2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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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 마약의혹' 전담팀 구성

[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마약 의혹'을 받는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전담팀을 꾸려졌다.

14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경기남부청 마약수사대장이 전담팀장을 맡았으며 전담팀을 모두 16명으로 구성해 김씨의 마약 의혹은 물론 YG 외압과 경찰 유착 여부 등 언론에서 제기되는 각종 의혹에 대해 엄중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수사 대상자가 많아지거나 복잡해지는 등 상황에 따라 광역수사대 또는 지능수사대 등 추가 인력을 투입해 관련 사안을 철저히 수사할 것"이라며 수사의 흐름상 필요하다면 양현석 YG 대표에 대한 조사 가능성도 열어놨다.

 

사진출처
사진출처=KBS1 뉴스

 

또한 이 관계자는 공익신고를 받은 권익위원회 담당자와도 통화를 했으며, 해당 사안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자체 판단해 수사에 착수하게 됐으며 먼저 자료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씨와 마약구매와 관련한 카카오톡 대화를 나눈 A 씨는 최근 인터넷 연예매체를 통해 김씨와 나눈 마약구매 관련 대화를 공개한 바 있다.

A 씨는 지난 2016년 8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기 용인동부경찰서에 긴급체포된 인물로 김 씨의 마약구매 의혹 제기와 함께 경찰의 수사가 부실했다고 지적했으나, 경기남부청은 수사가 부실했다는 A 씨의 주장과 담당 수사관의 진술이 현재 엇갈리고 있어 확인이 더 필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용인동부서는 조사 과정에서 A 씨가 김씨와 마약구매와 관련해 대화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보한 것에 대해, A 씨는 그 시점에는 "김 씨가 마약을 구해달라고 한 것은 맞지만 그에게 전달하지 않았고 함께 마약을 하지도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A 씨가 김 씨의 마약구매를 부인하자 김 씨에 대한 별다른 조사 없이 A 씨와 A씨에게 마약을 건넨 판매자만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

경기남부청 관계자는 "1·2차 피의자신문조서에는 김씨 관련 질의응답이 적시되지 않은 것을 확인했다"며 "3차 조사 때는 A 씨가 김씨에게 'LSD 10개를 건넸다'고 자필로 적었다가 '마약류를 교부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등' 오락가락 진술한 부분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남부청은 "국민권익위가 공익신고에 대한 자체 조사를 통해 이첩 기관을 결정하겠지만, 우리가 김씨 사건을 수사하는 만큼 책임지고 철저하게 수사하겠다는 의견을 전달했다"며 "필요할 경우 YG 양현석 대표에 대한 조사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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