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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4당, 오늘부터 국회 소집 논의... 한국당도 긴급 의총 소집
여야4당, 오늘부터 국회 소집 논의... 한국당도 긴급 의총 소집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6.17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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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이 국회정상화에 더 이상 기다리지 않겠다며 17일 독자적인 국회 소집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민주당은 한국당을 제외하고 여야4당의 국회 소집을 선언한 바 있으며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는 국회 개회를 요구하며 단식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상태다.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상화에 대한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하기 위해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와 김현아 원내대변안과 의견을 나누며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정상화에 대한 대국민호소문을 발표하기 위해 정양석 원내수석부대표와 김현아 원내대변안과 의견을 나누며 회의실로 향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그간 중재 역할을 하며 민주당과 한국당 사이를 오가던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더 이상 양당 사이에서 중재하지 않고 독자적 행동을 예고한 만큼 이날 오후 2시 의원총회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의총에서 국회정상화 협상 상황 보고와 향후 당 차원의 대응방안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단독 국회 소집에 중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오 원내대표는 기자들을 만나 이 날을 지칭하며 "국회 정상화 마지노선이라고 생각한다"며 "(그 때까지) 합의가 되지 않으면 우리 당 단독으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한국당 역시 이날 오후 급히 의원총회를 소집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나서면서 본회의까지는 가시밭길을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추경예산 처리를 위한 예결위원장은 한국당 몫으로 예결 위원들도 새로 구성해야 해 한국당이 이를 계속해서 거부하면 본회의 진행이 사실상 어려워 보인다.

김현아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이제 답이 없지 않느냐"라며 "의총에서 앞으로 우리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총체적으로 논의할 것 같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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