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바른미래당은 17일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 정상화에 대한 당론을 수습한 결과 “(한국당과의)더 이상 협상은 무의미”하다며 6월 국회소집요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김수민 바른미래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의원총회 직후 브리핑을 통해 “오신환 원내대표가 국회 공전 해결을 위해 논의를 이어갔지만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른미래당에서 활동 중인 현역 의원과 민주당 의원 등 75명의 서명을 확보해 국회 소집 요구서를 빠르면 오늘 저녁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민주당 의원총회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바른미래 이동섭 원내수석부대표가 의총이 끝나면 의회 소집 사인을 받을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빠르면 오늘 저녁이나 늦어도 내일 오전 중에는 소집요구서가 제출될 것으로 보인다.
김 원내대변인은 "(민주당과) 최소한 공감대는 형성돼 있다"라며 "민주당뿐 아니라 다른 정당에서도 국회 소집 요구서에 동의하는 의원들의 동의를 받아 발의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여전히 한국당이 참여하지 않으면 비정상적인 국회 운영이 될 수밖에 없다"며 "조속히 국회가 열리긴 하겠지만 더 정상적인 국회 운영이 될 수 있도록 한국당의 참여를 다시 한번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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