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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촌ㆍ전자상가 도시재생 ‘호평’... 용산구, 국토부장관상 수상
해방촌ㆍ전자상가 도시재생 ‘호평’... 용산구, 국토부장관상 수상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6.1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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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용산구의 해방촌과 용산전자상가 일대 도시재생 사업이 큰 호평을 받으면서 국토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다.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지난 17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에서 도시재생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토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우측)이 17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에서 국토부장관상을 받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우측)이 17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도시재생 심포지엄’에서 국토부장관상을 받았다

구가 큰 호평을 받은 해방촌은 해방 이후 월남인이, 1960~70년대에는 가난한 지방민이, 최근에는 외국인이 모여들면서 갈등과 반목이 만연하던 곳이기도 하다.

협소한 가로망, 노후건물, 주차난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남산 고도지구 내 위치한 구릉지 주거지역으로 재개발 같은 물리적 정비는 시행이 어려웠다.

그러던 중 해방촌은 지난 2015년 서울형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분위기를 확 바뀌었다.

구는 주민·전문가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 8개 마중물 사업계획을 수립했으며 내년까지 여기에 국·시비 100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서울시와 함께 주민공동이용시설 조성을 마쳤고 해방촌 테마가로 조성사업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신흥시장 활성화 및 주민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반면에 용산전자상가는 1970년대 청과물시장이 위치했던 곳이다. 88올림픽 유치가 결정된 뒤 청과물시장이 가락동으로 이전했고 이곳에 대규모 전자상가가 조성됐다.

국내를 넘어 동아시아 전자제품 메카로 인기를 끌었지만 2000년대 이후 급변한 유통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건물 노후 등 물리적 쇠퇴도 불가피했다.

다행히 지난 2017년 전자상가 일대가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이 돼 현재는 ‘전자상가 상상가’를 중심으로 재생사업이 활발히 진행되는 중이다.

오는 2022년까지 시 예산 200억원이 전자상가 일대에 투입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해방촌 도시재생 사업으로 지난 3월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 국토부장관상을 받은 데 이어 2연속 수상 쾌거를 이뤘다”며 “함께 살고 함께 누릴 수 있는 ‘따뜻한’ 도시재생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