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장동 축산물시장 한마당 대축제 개최

발골시범, 고기 빨리 썰기 대회, 시식회 등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오는 15일 시장상인과 고객이 함께하는 “마장축산물시장 대축제”를 개최한다.

성동구에서는 이번 대축제를 통해 최근 지속적인 경제 불황으로 시장상인 및 고객의 위축된 마음을 잠시나마 잊어버리고 즐거움을 함께 나누며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를 통해 침체된 시장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축산물의 70%를 공급하고 있는 마장축산물 시장은 성동구의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최근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고기를 사러오는 것만이 아니라 품질 좋고 위생적인 우리 고기의 맛을 즐기기 위해 마장축산물 시장을 찾고 있어 청계천과 연계한 관광상품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오는 15일 마장동 현대상가 앞 공영주차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신명나는 사물놀이패 공연을 시작으로 무료시식회 및 발골시범, 고기썰기 대회, 고기부위 알아맞히기 대회 등 축산물시장의 특징을 살린 다양한 행사로 축제를 찾은 주민들에게 큰 볼거리와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주민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공연으로 축제의 흥을 더하고 시장상인과 시민이 하나 되는 한마당 잔치가 될 것이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마장축산물시장이 친절하고 저렴하면서 질 높은 상품을 제공하는 시장으로 이미지를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면서 “변화하는 유통환경에 적응하는 경쟁력 있는 시장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