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델루나' 이지은 "하얀 얼굴에 붉은 입술 장만월" 여진구는?

'호텔 델루나' 이지은, 여진구에 겁주기 좋아해

[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호텔 델루나'가 이지은(아이유)의 첫 스틸컷을 공개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로 이지은은 떠돌이 귀신들에게만 아름다운 실체를 드러낸다는 델루나 호텔의 사장 장만월 역으로 화려하게 변신했다.

그동안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장만월은 호텔을 파산 직전으로 만들만큼 사치스럽고 욕심이 많으며,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귀신이 무서운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을 겁주기 좋아하는 괴팍한 성격의 소유자임이 드러났다. 신비로운 달처럼 아름답고 고고한 외모와는 정반대의 성격을 압축적으로 담아내며 여태껏 본 적 없는 매력을 예고한 것. 그녀의 파격 변신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마침내 공개된 첫 스틸컷은 장만월이란 캐릭터는 희고 고운 얼굴과 붉은 입술, 색색의 화려한 의상과 고급스러운 악세사리까지. 정지된 스틸컷에서도 고고한 아름다움을 마음껏 뿜어내고 있지만 아름다운 외모와 달리 그녀의 표정은 무심 그 자체. 화려한 스타일링으로도 감출 수 없는 서늘하면서도 쓸쓸한 분위기는 그녀에게 어떤 사연이 숨겨져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호텔 델루나' 제작진은 "이지은 특유의 감성과 매력을 담아 장만월을 연기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외모와 괴팍한 성격 속에 숨겨진 비밀을 품고 있는 장만월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그려내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킬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호텔 델루나'는 귀신이 머물고 가는 호텔 이야기는 지난 2013년 홍작가들이 집필한 '주군의 태양'의 초기 기획안으로 이 이야기가 2019년 세상에 나오게 됐고, '닥터스',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오충환 감독이 연출을 맡을 예정이며, 오는 7월 13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