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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최불암 아내 김민자 "결혼, 나도 갈등있었다"
'동상이몽2' 최불암 아내 김민자 "결혼, 나도 갈등있었다"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9.06.18 1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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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최불암 "아내 만나기위해 방송"

[한강타임즈 이유진 기자] 배우최불암·김민자 부부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최불암·김민자 부부를 만나는 라이머·안현모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안현모는 "너무 젊고 아름다우시다"라면서 김민자에 반가움을 표하자, 김민자는 올해 결혼 50주년이 됐다고 말하면서도 "너무 50년 하지 마라. 부끄럽다"라며 웃었다.

 

사진출처='동상이몽2'
사진출처='동상이몽2'

 

배우 최불암은 방송을 통해 김민자의 모습을 보게 됐다면서 "연극 포기하고 방송 시작한 게 이 사람 때문이었다"며 "수소문 끝에 매점에서 기다렸다. 신문에 구멍을 뚫고 봤다. 주변에 최불암이 좋아한다고 고백을 해놨다. 찜을 해놓은 거다"라고 첫 만남을 전했다.     

이어 최불암은 "내가 조건이 안 좋았다. 외아들에 홀어머니에 수입이 없었다"라며 "남편감으로 0점이었다"라고 결혼 반대에 부딪혔던 당시를 설명했다.

이에 김민자는 "반대하는 사람이 많았다. 친구도 가족도 반대했다. 나도 갈등이 있었다"라며 "사람들이 이렇게 반대하는데 이 결혼 정말 위험한걸까 불안했었다"라고 전했다.

김민자는 "그런데 내가 놔버리면 나쁘게 될 것 같더라. 술도 좋아하고, 술 먹고 잘못될 것 같은 책임감이 느껴졌다. 모성애도 있었다. 결국 내가 결정을 내렸다"라고 최불암과의 결혼 스토리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김민자는 안현모와 라이머에게 “틀린 것만 생각하면 어렵다. 배려해줘야 한다. 부부가 같을 수는 없다”고 결혼생활을 응원했다.

한편 배우 최불암과 김민자 부부는 지난 197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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