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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언서 믿고 샀는데’ SNS 유행식품서 대장균·금속성 이물질 검출
‘인플루언서 믿고 샀는데’ SNS 유행식품서 대장균·금속성 이물질 검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6.18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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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인스타그램, 맘카페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판매되는 식품들에서 대장균, 금속성 이물질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0만명 이상인 온라인 카페와 SNS에서 유행하는 ‘다이어트’ ‘헬스’ ‘이너뷰티’ 제품군을 분석하고 최종적으로 판매되고 있는 상품 136종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식중독균 오염 여부 등이 나타나 회수조치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제품을 체험기 등의 형태로 홍보하는 ‘인플루언서(SNS에서 영향력 있는 유명인)’ 가운데는 코미디언 출신 유명 방송인까지 있었다.

특히 인스타그램에서 다이어트 효과가 크다며 체험기가 활발히 올라오는 ‘새싹보리 분말’ 제품의 경우 총 5개 제품에서 대장균, 금속성 이물질, 타르색소 등이 검출됐다. 또 헬스 제품의 경우엔 적발된 3개 제품 모두 단백질 함량이 표시함량보다 부족했다. ‘이너뷰티’ 효능이 있다고 홍보한 ‘레몬밤’ 액상차 제품(1개)는 세균수가 법적 기준량을 초과했다.

식약처는 이와 함께 식품을 판매하면서도 마치 건강기능식품 또는 의약품과 같은 효능이 있는 것처럼 허위·과대광고한 1930개 온라인 사이트를 적발하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차단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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