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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임시국회 소집됐지만... ‘의사일정’ 합의는 실패
6월 임시국회 소집됐지만... ‘의사일정’ 합의는 실패
  • 윤종철 기자
  • 승인 2019.06.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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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윤종철 기자]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의 요구로 6월 임시국회가 소집되긴 했지만 의사일정 합의에는 실패하며 국회 정상화에는 다시 제동이 걸렸다.

다만 한국당이 청문회 부분에 있어서는 적극적으로 들여다보겠다며 여지를 남기면서 한국당의 국회 복귀에 대한 연결 끈만은 남기게 됐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하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동을 하면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8일 문희상 국회의장은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를 모으고 의사일정 합의를 시도했지만 입장차만 확인하고 사실상 실패했다.

국회법에 따르면 '본회의 개의일시 및 심의대상 안건' 등 회기 전체 의사일정은 국회의장이 교섭단체 원내대표와 협의해 결정해야 한다.

이에 문 의장은 3당 원내대표 회동에 앞서 나 원내대표와 단독 회동을 갖고 의사일정 합의를 주문했지만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과 만나 "문 의장은 합의하라고 말씀했다. 그러나 아직은 서로의 이견이 해소될 상황은 못 된다"며 “다음 회동 약속도 아직 못했다"고 전했다.

한국당 나 원내대표도 "특별히 말할 게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청문회 부분은 적극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고 전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집권여당은 국정운영에 무한책임을 지고 있다. 민주당이 각성하고 제대로 된 국회 정상화를 위해 대승적 결단을 내려주기를 바란다"며 "한국당은 추경과 이 부분(경제청문회)을 연계시키지 않고 조건 없는 정상화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중재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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