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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집회 주도’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영장
‘불법 집회 주도’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구속영장
  • 한동규 기자
  • 승인 2019.06.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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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한동규 기자] 경찰이 국회 앞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8일 "지난해 5월21일과 올해 3월27일부터 4월3일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국회 앞 민주노총 집회에서 발생한 각종 불법행위와 관련해 김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국회 앞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뉴시스
경찰이 국회 앞 불법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사진=뉴시스

김 위원장은 지난해 5월21일과 지난 3월27일부터 4월3일까지 국회 앞에서 총 3차례에 열린 민주노총 '탄력근로제 확대 반대' 집회에서 경찰 차단벽을 뚫고 국회 담장을 무너뜨려 경내에 진입하는 등 불법행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회에서는 경찰관 55명이 폭행 피해를 당했을 정도로 격한 충돌이 발생했다. 경찰은 집회 현장에서만 33명을 검거했고, 추후 채증 영상 분석을 통해 추가로 41명을 피의자로 특정했다.

당시 집회 참가자 가운데 불법행위를 사전 계획하고 실행한 혐의를 받는 민주노총 간부 6명은 지난 13일 재판에 넘겨졌다. 이 가운데 3명은 앞서 구속됐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일 공무집행방해,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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